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이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해외진출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과 노사관계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제2차 포럼’을 2월 개막포럼에 이어 개최했다.
‘CSR과 노사관계’, ‘글로벌 거버넌스와 CSR’ 등의 내용을 공유한 개막포럼에 이어 이번 제2차 포럼은 ‘글로벌 기업의 CSR과 노사관계’를 주제로 선정하여 개최했다.
노사발전재단이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제2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우리진출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학계, NGO 등 CSR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이준구 교수는 ‘글로벌 가치사슬(GVC)과 노동거버넌스’의 주제로 GVC에서 노동 문제를 다루는 거버넌스 방식의 변화와 주요한 행위자들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GVC의 변화가 노동거버넌스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선임연구원은 아시아 국가의 최저임금의 빠른 인상, 노사갈등의 증가, 각종 국제적 노동 기준 적용의 강화, 노동 NGO의 감시 강화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현지에서 노사관계를 잘 이끌어 가고 노사간의 개별적, 집단적 갈등을 잘 관리해 나갈 것인가를 각종 국제적 노동 기준의 준수와 모범사례를 통해서 제시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IBM 사회공헌팀 신지현 차장은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IBM의 CSR 전략 및 Impact Grants, 스마터 시티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기업과 현지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노력의 모범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동남아 등 국가별 맞춤형으로 지원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기획 및 실행 노하우도 공유하였다.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포럼’은 우리기업이 다수 진출한 동남아 지역 문화와 근로자를 이해하고 상생의 협력 지향적 노사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정보 교류를 위해 6월까지 총 5회 실시될 예정이다.
향후 제3차 포럼은 ‘캄보디아의 CSR 환경과 사례’, 제4차 포럼은 ‘동남아와 캄보디아의 노동운동’, 그리고 제5차 ‘종합심포지엄’ 으로 각각 주제를 선정하여 6월까지 월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총 5회 포럼이 모두 끝난 뒤 주제별 내용을 단행본으로 발간하여 더 많은 해외진출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 개요
‘일터를 활기차게, 노사를 행복하게’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노사가 서로 파트너라는 인식아래 산업현장의 노사상생과 일터혁신을 지도하고 고용창출을 지원하며 고용차별 예방 및 개선, 퇴직자의 전직지원, 국제노동 교류협력 활동을 수행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